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[단독]민주, 이번 주 집회부터 ‘파란색’ 뺀다

2024-11-21 6 Dailymotion

<p></p><br /><br />[앵커]<br>더불어민주당이 이번주 장외집회부턴 파란색 옷을 입지 말라는 공지를 내렸습니다. <br> <br>이재명 대표 1심 선고 이후 전략을 수정한 건데요. <br> <br>더 많은 일반 국민이 집회에 참가하도록 하겠다는 취지입니다. <br> <br>대정부 투쟁에 불을 붙이려는 의도로 보입니다. <br> <br>김유빈 기자의 단독 보도입니다. <br><br>[기자]<br>지난 2일 서울역 부근에서 열린 '김건희 국정농단 규탄 범국민대회',<br> <br>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들이 민주당을 상징하는 파란 옷을 입고 어깨동무를 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지난 주말 집회에선 파란색 우비가 눈에 띕니다. <br> <br>민주당은 이번 주에 열리는 4차 장외집회를 앞두고 '파란색 옷 금지령'을 내렸습니다. <br> <br>채널A에 입수한 공지에는 "이번 집회는 지역위원회 깃발과 파란색 계열 의상 착용 없이 진행한다"고 적혀있습니다.<br><br>첫 장외집회를 앞두고 내려보낸 공문에서, 파란색 의상 착용으로 하나된 민주당을 부각시키라고 했던 내부 기조가, 180도 바뀐 겁니다.<br> <br>민주당 핵심 관계자는 "당원을 단결시키려는 소품이 오히려 일반 국민의 집회 참가를 주저하게 만들 수 있다는 의견이 있었다"고 전했습니다.<br> <br>[노종면 / 더불어민주당 원내대변인] <br>"혹시라도 당적을 갖고 계시지 않은 많은 국민들께서 참여하는데 꺼려지는 요소가 될 수도 있으니까. 당 행사하는데 당 색깔을 빼자…" <br> <br>같은 취지에서 이재명 대표의 연설 생략도 검토하고 있습니다. <br> <br>일각에선 집회 참가 인원이 예상보다 늘지 않은 데 따른 '고육지책'이란 해석도 나옵니다. <br> <br>이 대표 1심 다음 날인 3차 집회 때 민주당이 추산한 참가 인원은 30만 명으로, 1차 집회 때와 동일합니다.<br> <br>이 대표 지지자들은 "중도층이 탄핵에 참여하려면 저 방법이 좋다", "2016년처럼 집회 사이즈가 커졌으면 좋겠다"는 반응을 보였습니다. <br> <br>영상취재 : 이 철 <br>영상편집 : 이혜리 <br> <br>채널A 뉴스 김유빈입니다.<br /><br /><br />김유빈 기자 eubini@ichannela.com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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